금 나노막대 기반 전기화학적 암 치료기술 관련 논문 ‘ACS Nano’ 게재

장의순 교수 연구팀. 왼쪽부터 장 교수, 조아라·판차나단·한효원 박사 

금오공대는 장의순 교수 연구팀이 금 나노막대 기술을 활용한 암세포 성장 속도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.

연구팀은 암세포에 금 나노막대를 처리한 후 전기장을 가했을 때 암세포들의 성장 속도가 억제될 뿐만 아니라 사멸 속도를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.

관련 연구 내용이 담긴 논문은 저명 국제학술지인 'ACS Nano(IF=15.8)'에 지난 8일 온라인 게재됐다.

연구팀은 10여년 전부터 금 나노막대 기술을 활용한 전기화학적 암 치료 기술 연구를 이어오다가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. 

연구팀은 금 나노막대를 활용한 전기화학적 암 치료 기술이 췌장암과 같이 면역항암제 반응률이 매우 낮은 고형암의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.

연구에 제1 저자로 참여한 조아라 박사는 "고형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 시험 연구를 통해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항암 치료 기술이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."고 밝혔다.

한편, 이번 연구결과는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지원사업(한국연구재단), 혁신성장 피부건강기반 기술개발사업(한국보건산업진흥원),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사업(정보통신기획평가원) 지원으로 수행됐다.

출처 : 신아일보(http://www.shinailbo.co.kr)